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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안시성]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고구려를 지킨 양만춘

by 소소큰누 2022. 9. 11.

이미지 출저 - 구글 영화 안시성 포스터

제목 : 안시성 ( THE GREAT BATTLE )

개봉 : 2018.09.19

장르 : 액션 사극

러닝타임 : 135분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양만춘 역), 남주혁(사물 역), 박성웅(이세민 역), 배성우(추수지 역), 엄태구(파소 역), 김설현(백하 역), 박병은(풍 역), 오대환(활보 역), 성동일(우대 역), 정은채(시미 역), 유오성(연개소문 역)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안시성 군사들

때는 약 645년 당나라의 당태종 이세민(박성웅)은 요동성을 포함해 10개의 성을 빼앗고 어느덧 고구려까지 공격합니다. 그들에 맞서 싸우는 연개소문(유오성)은 전쟁에서 계속 패배하고 기세 등등 해진 이세민은 양만춘(조인성)이 성주로 있는 안시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 편 연개소문은 병사를 지원해달라는 명을 안시성 성주 양만춘에 보내지만 거부합니다. 병사 지원을 거부한 양만춘을 반역자로 여겨 자신의 수하 안시성 출신 사물(남주혁)을 보내 양만춘을 죽이고 평양성으로 행진하는 부대에 합류하라 지시합니다. 사물은 양만춘을 죽이러 안시성으로 갑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했던 반역자의 모습이 아녔습니다. 권위적이기만 성주가 아닌 백성들과 농담도 하고 직접 백성들을 챙겨주며 그를 믿고 지지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에 혼란스럽지만 동료들이 죽어나갔던 모습을 생각하며 죽이려 하자 양만춘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당나라를 물리친 후 자신에게 칼을 겨누라고 말합니다. 한편 이세민은 어느덧 안시성에 도달하였고 20만 대군을 이끌고 안시성을 투석기로 공격합니다. 양만춘은 그들의 공격을 예측한 듯 5천 명의 병력으로 신출귀몰한 지휘로 공격함으로써 완벽한 승리를 이뤄냅니다. 첫 전투를 치른 후 사물은 왜 모든 것을 알고도 자신을 옆에 두느냐고 묻자 연개소문은 또 첩자를 보낼 것이며, 이미 숱하게 첩자로부터 죽을 위기를 넘겨왔습니다. 연개소문을 돕지 않았던 이유는 허허벌판에서 당나라군을 아무런 전술 없이 무식한 행동이라며 자신의 병사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저 안시성의 성주로써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패배한 이세민은  공성탑을 준비하고 다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안시성의 성벽보다 훨씬 높게 공성탑을 여러 개 만들고 계단을 이어 성벽 위를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 공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때 양만춘은 기름 주머니를 던져 불화살을 쏴 나무로 만든 공성탑을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그때 양만춘이 거란족 장수가 칼을 휘두르고 죽을 뻔한 그를 사물이 구해줍니다. 정신을 잃은 양만춘은 사흘 뒤 깨어나고 당나라군의 상황을 묻습니다. 양만춘은 무녀 시미(정은채)에게 당나라는 안시성보다 더 높은 토산을 쌓아 산성을 만들어 공격하려 하다며 항복하라 말하지만 양만춘은 거부합니다.  토산이 점점 완성돼가자 사물은 연개소문의 중앙군에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안시성의 장수들은 연개소문은 자신들을 반역자로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기마부대 대장 파소(엄태구)가 당나라 적진에 들어가 자신의 기마부대가 이세민을 공격하겠다고 합니다.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게 희박하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던 양만춘도 힘겹게 허락합니다. 파소는 기마부대를 이끌고 가지만 이들이 온다는 걸 눈치챈 당나라 군사들이 포위하게 됩니다. 겨우 살아남은 파소는 안시성에 돌아와 안시성안에 첩자가 있음을 알리고 죽습니다. 시미는 다시 한번 항복하라고 말하자 사물이 그녀를 죽이며 안시성은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파소가 죽자  양만춘의 여동생 백하(설현)이 당나라에 홀러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안시성에서는 사물을 연개소문에 지원 요청하러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사물은 당나라의 별동대에 발각되고 쫓기기 시작합니다. 백성들을 위해 다시 마음을 잡은 양만춘은 토굴꾼 우대(성동일)를 대표로 땅굴을 파 이세민의 토산을 땅속에서 무너 드릴 계획하게 됩니다. 드디어 토산이 완성되기 전 땅굴 안의 나무 기둥에 불을 지펴 무너뜨릴 계획을 하였지만 갑자기 내리는 폭우로 인해 불이 붙지 않게 되자 우대는 인부들과 자신들이 나무 기둥을 직접 무너뜨리겠다고 합니다. 필사적으로 도끼로 찍어 마침내 기둥이 무너지고 토산이 무너집니다. 토산이 무너지자 재빨리 건너가 토산을 점령하게 됩니다. 무사히 도망친 사물은 연개소문에게 지원군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당나라 군과 다시 맞붙게 되는 양만춘은 신궁을 당겨 싸우지만 실패하자 좌절하며 주위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지켜야 할 성민들과 백성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다시 양만춘 활을 들어 화살을 쏘게 됩니다. 이세민의 왼쪽 눈에 직접 화살이 직접 꽂히게 되고 전투가 한창일 때 연개소문과 사물이 병력을 데리고 옵니다. 대규모 병사를 본 당나라 군대는 후퇴합니다.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은 비교도 안 되는 20배 차이 나이는 병력으로 88일 만에 당태종을 물리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승리를 이끈 토굴을 무너뜨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토굴꾼의 희생도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 속 전투였던 안시성 싸움을 바탕으로 상상력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많은 부분이 역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전투를 보는 재미도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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